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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사랑장(6) -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본문
사랑장 여섯번째 시간입니다.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3:3 후반절
여기서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준다는 것은 자기 몸을 완전히 희생한다는 의미이지요. 그런데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 내어 주는 희생에 어떻게 사랑이 없을 수 있을까요?
사랑이 없는 희생
첫째, 주님의 일을 위해 실컷 수고해 놓고
입술로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는 경우입니다.
🤷🏻♀️ '내가 이렇게 애쓰고 수고했는데 어떻게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도 없을까?'
🤷🏻♀️ ‘어떻게 힘도 모아 주지 않고 보고만 있는가?'
자신의 온 힘과 정성, 시간, 물질을 다해 일했는데 남이 알아 주지 않고 칭찬해 주지 않으면 서운해하며 원망하는 것이지요.
🤷🏻♀️ '저 사람은 너무 게으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저럴 수 없는데.’
심지어 함께 열심 내어 주지 않는 사람을 보며 판단하며 정죄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런 마음의 저변에는 사람에게 자신의 공로를 드러내어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과 ‘나는 이렇게 충성한다’는 높아진 마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헌신은 오히려 화평을 깨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 그 헌신이 아무 유익이 없지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두 번째, 사랑 없는 희생의 증거는
낙심하는 마음입니다.
드러내어 불평의 말을 하지는 않는다 해도 자신의 충성을 남들이 알아 주지 않으면
🤷🏻♀️ ‘나는 뭔가? 나는 있으나마나한 사람 같다.’
하며 낙심하고 뜨거움이 식어져 버리지요. 자신을 희생하여 최선을 다해 한 일에 대해 남들이 부족함을 지적하기라도 하면 힘이 빠지거나 지적하는 사람들을 비난합니다.
또 자신보다 열매도 잘 내고 인정받으며 사랑받는 사람이 나타나면 시기하고 질투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충성해도 마음에는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성가대도 하고 기관장도 하고 여러 분야에서 뜨겁게 봉사도 했는데 이제는 결국 사명까지 놓아 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자신이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 즉 어떤 대가를 바라고 일한 것임을 나타내지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셋째로, 윗사람이나 남들이 볼 때만 열심을 내는 모습입니다.
누가 보지 않을 때는 게으르거나 맡겨진 일을 대충대충, 하는 시늉만 하지요. 그리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일은 잘하려고 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는 일만 하려고 합니다. 윗사람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어 칭찬받는 것에만 마음이 있기 때문이지요.
사랑 없는 희생을 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믿음이 있다 하고 말씀도 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처럼 사랑 없는 희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까? 바로 아버지 하나님과 영혼들에 대한 영적인 사랑이 없기 때문이지요. 즉 중심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것이 내 것이요 내 것이 아버지의 것이라 여기는 주인의식이 없이 일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영적인 사랑이 클수록 하나님의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기고 마음 다해 충성하게 됩니다.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그러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삯을 받고 일하는 일꾼처럼 형식적으로 일하게 될 뿐이지요. 당장에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지 못하면 불평과 원망이 나오는 것이고요. 누가복음 15장에 등장하는 탕자의 형이 그랬습니다.
탕자의 형, 첫째 아들의 모습
누가복음 15장
어느 날, 집을 떠났던 동생이 모든 유산을 다 탕진하고 허름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자 아버지는 최상의 대우로 이 아들을 맞아들이고 잔치를 벌였지요. 이 아버지의 큰아들, 곧 탕자의 형은 밭에서 돌아오다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즉 잔치가 열린 집으로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누가복음 15:28-32
아버지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이 큰 아들에게 물려주려 했을 만큼 큰 아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아들은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것이 곧 자신의 것이라는 의식이 없이 자신은 늘 아버지를 위해 고생만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아버지가 자신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되자 원망하고 불평했던 것입니다. 더구나 다 죽다 살아 돌아온 동생을 시기하기까지 하지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이런 큰 아들의 모습이 혹시 나에게는 없는지 여러분도 자신을 살펴보실 수 있기 바랍니다. 신앙의 연륜도 있고 직분을 가진 일꾼일수록 주인 된 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기되, 배울 것은 낮아진 마음으로 배우신다면 덕과 사랑을 겸비한 충성된 일꾼이 되실 수 있지요. 그러면 그 희생과 충성이 더 풍성한 열매로 맺히게 되고요.
참된 희생을 하려면
참된 희생을 하려면 무엇보다 마음에 영적인 사랑이 온전히 임해 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에 참된 사랑이 가득한 사람은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자신을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묵묵히 헌신합니다.
마치 초가 자신의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듯 아낌없이 자신의 전부를 내어 주려 합니다. 초가 자신의 전부를 불태우되 소리를 내지 않듯이 자신을 들레지도 않지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진정한 희생의 본이 되어주신
우리 예수님
우리 예수님께서도 희생의 제물과 같이 인생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마지막 물과 피 한 방울까지 다 흘리시고 진액을 다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아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희생에는 예수님의 온전한 사랑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심으로 이 땅에 머무시는 동안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힘쓰셨습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립보서 2:9-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주님을 친히 높여 주시고 영광스런 자리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처럼 어떤 욕심이나 거짓이 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고 영광의 자리로 이끄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우리의 신앙
우리 성도님들은 주변 분들로부터 유별나게 신앙생활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십니다. 주일을 온전히 지킬 뿐 아니라 금요일은 철야로 한밤을 지새우는가 하면 매일 밤 성전에 나와 다니엘철야를 합니다. 이 외에도 수요 예배, 찬양 예배, 구역 예배와 각종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일꾼 되신 분들은 영혼들을 돌보시느라 쉼 없이 심방하십니다.




또 주의 일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에는 새벽같이 일어나 일터에 나가셔서 하루 종일 열심히 일을 하시지요. 휴일이 되면 ‘이제 조금 쉬어야지’ 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을 돌리시며 전도를 하십니다. 이처럼 몸과 마음과 정성, 시간과 물질을 오직 아버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시는 분이라면 온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 정도로 충성하신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런 우리 성도들의 모습은 어느 교회의 성도님들을 닮으셨을까요? 바로 초대교회의 성도들을 닮으셨습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늘 모이기를 힘쓰고 말씀의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지요. 그리고 오직 복음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이들은 평생 이런 희생의 삶을 살았을 뿐 아니라 최후의 순간에는 순교의 피를 흘린 이들이 많지요. 그 희생이 얼마나 진실한 희생이었던지 이들은 배고픈 사자가 달려드는 순간에도,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간에도 결코 원망하거나 후회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쁘게 찬송하며 주님 앞에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을 드렸지요. 천국의 시민권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처럼 기뻐하며 감사했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것입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출처: Pinterest
😫 ‘왜 이렇게 고생하며 가야 하나, 좀 쉬고 싶다.’
😮💨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니 힘이 빠진다.’
하는 분이 계신지요? 아직 온전한 사랑으로 희생하지는 못한다 해도 온몸으로 희생하며 헌신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하나님께는 참으로 귀하지요.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는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봉사하고 충성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신속히 벗어버리시고 우리를 위해 초처럼 녹아지셨던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이루실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장차 주님께 큰 상급을 받으셔서 참 본향 새 예루살렘에 돌아갔을 때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이요 기쁨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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