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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 유럽 성지순례 14 ✈️ 본문
안녕하세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가족 여러분🌷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올네이션스 성지순례 대망의 마지막 목적지,
사도바울 참수터로 향합니다.
유난히도 햇볕이 따스햇던 로마로
함께 가보시지요 :)

Santa Maria Scala Coeli
- 천국의 계단 교회
Santa Maria Scala Coeli는 이탈리아 로마 Tre Fontane(트레 폰타네, 세 분수) 수도원 단지 안에 있는 작은 교회입니다.
이름 뜻은 “하늘로 오르는 계단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이에요(Scala Coeli = Stairway to Heaven).
이곳은 사도 바울의 순교 전승이 있는 Tre Fontane(세 분수) 복합 부지 안에 속한 세 개의 교회 중 하나입니다.

🕊️ 왜 “Scala Coeli(천국의 계단)”라고 불릴까?
전승에 따르면, 이곳은 사도 바울이 순교 직전 말년을 보낸 감옥 바로 위에 건립된 장소입니다.
이 교회가 붙은 이름의 유래는 성 베르나르도(베네딕토회 수도사)가 이곳에서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환상을 봤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됩니다. 그 환상에서 영혼들이 사다리를 따라 올라가며 천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전해지면서, 이 장소는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이라는 영적인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 이 이야기는 교회 전승며 성경 본문과 직접 연결된 사건은 아닙니다.
🔎 무엇이 특별한가?
1) 바울이 순교 전 체류한 장소라고 전해지는 곳
이 교회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서 체포된 후 죄수로 수감되었던 곳이라는 전통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참수형에 이르기 전 사도바울의 ‘감옥 이야기’와 관련된 성지로 여겨집니다.
이 때문에 많은 순례자들이 이 장소에서
바울의 마지막 숨결과 순교의 기다림, 믿음의 여정을 마음에 새기시지요.
우리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도님들께서도
어느때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신앙을 되돌아보시고
많은 찬양의 가사도 떠올려 보셨을텐데요
마지막 밤 - 사도바울 & 사도요한 부활절 공연의
한 장면을 함께보시면 더욱 은혜가 되실 것같습니다.
나는 떠나가지만
영혼들이 주의 사랑을 잊지 않길 바랄뿐...
2) 교회 아래 지하 감옥 흔적
교회 아래에는 사도바울이 구금되었던 작은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지하에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이 공간을 볼 수 있으며,
“바울이 마지막을 준비했던 그 장소”라는 전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를 읽다보면 사도바울의 마지막 수감 생활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데요,
로마 스칼라 코엘리에서 떠올린
디모데후서
“사슬에 매인 것”
16 원컨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저가 나를 자주 유쾌케 하고 나의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 아니하여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 만났느니라
📖 디모데후서 1:16–17 (개역개정)
“사슬에 매인 것”
이 표현은 사도행전 28장의 가택연금 중 많은 사람들을 청하여 복음을 전하시던 셋집 분위기와 다릅니다.
이제 자유롭게 사람을 맞이하실 수 없었고, 쇠사슬에 묶여 자유롭지 못한 시간을 보내셨음을 알 수 있지요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6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 디모데후서 4:6–8 (개역개정)
차가운 감옥 안에서 사도바울은
이 아름다운 고백의 편지를 써 내려가셨겠지요
“겉옷을 가져오라”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 디모데후서 4:13 (개역개정)
이 한 문장이
우리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긴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도님들의 마음을
쟁쟁히… 울리는 구절이실 것같습니다.
교회 전승은
바울이 로마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고 전합니다.
로마 트레 폰타네
사도 바울의 마지막 길을 따라 걷다

나무가 길게 늘어선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세상의 소음이 점점 멀어지고,
마치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듯한 공간이 나타나는데요
그곳이 바로 Tre Fontane(트레 폰타네, 세 분수) 교회입니다.
높게 자란 나무들이 양옆을 감싸고,
하늘은 길 끝에서만 조금 열려 있습니다.
그 사이로 작은 성당이 보입니다.
이 길의 이름은
“Viale del Martirio di San Paolo”
‘성 바울 순교의 길’입니다.
곧게 뻗어 있지만
양옆은 단정하게 다듬어진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는
이 고요하고 아름다운 길이
마치 선택지가 없는 한 방향처럼 보여서
"나의 갈 길은 하나" 찬양이 더욱 떠올랐던 것같아요.


첫 번째 사진처럼
트레 폰타네 안의 교회는 크지 않았지만
높은 천장과 정교한 장식이 묵직한 경건함을 주는 곳이였고 사도바울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자리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진 속 장소는
사도 바울 참수 기념 경당(San Paolo alle Tre Fontane) 내부입니다.
철제 난간 안에 보존되어 있는 공간이
사도 바울이 참수되었던 자리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참수터를 돌아 나오는 길은
들어올 때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나무, 같은 길, 같은 공기인데
마음은 조금 더 경건해졌고
왠지 모르게 뜨거워지기도했던것같아요.
화려하지 않은 조용한 이곳이
대 사도 사도바울이 마지막을 이루신 곳이라니,
다는 알 수 없지만, 순교하실 때의 마음과 상황도
사도바울의 천국처소에서 함께 들을 날을 소망해봅니다.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가족 여러분들✨
사도바울 참수터의 감동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되셨는지요?
저희들의 이야기들과도 빗대어 생각해보니
마음이 뭉클하기도해지지만요.
사랑하는 분들과 사랑하는 이들과
사도바울의 마지막 밤 이야기들을 포함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천국의 삶을
소망하며,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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